지난 8~12일 닷새간 열려…'딸기 65톤 판매'
  • ▲ 인사인해를 이룬 논산 딸기축제장.ⓒ논산시
    ▲ 인사인해를 이룬 논산 딸기축제장.ⓒ논산시
    2023 논산 딸기 축제가 역대 최고 수치인 관광객 32만여 명이 논산을 찾는 등 역대 최고급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딸기 엑스포를 향한 달콤한 유혹'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8일부터 닷새간 논산시민공원과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코로나19 의기를 딛고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축제에는 △딸기수학 △딸기잼 만들기 △딸기 케이크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로 방문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 문전성시를 이뤘다.

    올해 첫선을 보인 △메타버스 비전을 잡아라 △키자니아 고 △고마열차 등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딸기 막걸리와 딸기 호떡, 딸기 가래떡 등 딸기 관련, 음식 체험 행사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딸기 디저트 카페에서는 새콤달콤 디저트를 맛보거나, 딸기 네 컷, 포토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끽했다.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도약 중인 논산시가 육군항공학교와 협업을 통해 진행한 ‘헬기 보고 헬기 타기’ 행사는 시민 300여 명이 헬기를 타고 논산 하늘을 날았다.
  • ▲ 딸기축제 개막 퍼포먼스.ⓒ논산시
    ▲ 딸기축제 개막 퍼포먼스.ⓒ논산시
    이 기간 축제에는 무려 3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급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특히 축제장 곳곳에 있는 딸기 축제 판매장에서는 총 65톤(약 7억8000만  원)의 딸기가 판매됐다.

    올해 축제는 전에 없던 대흥행을 이루며 명실상부 전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관광객의 인산인해 속에 불의의 사고 없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성숙한 참여의식 덕분"이라며 "축제 기간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철저한 자체평가를 통해 앞으로 더 멋지고 쾌적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닷새간 논산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과 시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세계 딸기 엑스포로 가는 길에 힘이 되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