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의회와 베트남 빈증성인민의회가 현지시간 15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출입기자단
    ▲ 대전시의회와 베트남 빈증성인민의회가 현지시간 15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출입기자단
    대전시의회가 지난 15일 베트남 빈증성인민의회와 대전이 추구하는 일류경제 도시와 과학도시로서 관계 유지를 위해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시의회 대표단은 호치민 사무소, 삼일비나, 코트라(KOTRA), 무역협회, 중진공 등의 견학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협력 체결에 따라 양국은 전략적 대응 관계 구축과 향후 경제 개발 및 과학기술 분야 창출 등에 협력기로 함에 따라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의 ‘일류경제 도시’ 그랜드 플랜이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체결식에 앞서 시의회 대표단은 동방국제대학교(EIU), 빈증성 신도시 프로젝트 수행사인 베카멕스(BECAMEX), 빈증 코참 회관을 시찰하고, 주요사업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빈증 코참 현장은 그간 자매결연 도시로서 함께해 왔으나 대전시의 높은 위상 대비 대전사무소는 협소한 실정임을 고려해 사무실 확장 등 투자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베카맥스의 경우 베트남 최고의 산업단지로서 미래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과학도시로 도약 중인 대전시의 기술 등과 연계해 공동 협력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응웬 쯔엉 넛 푸엉 부의장은 “대전시가 과학도시인 만큼 보유한 디지털, 과학기술 등 빈증성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이상래 의장은 “대전시와 빈증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개최된 UCLG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도와준 데 대해 감사하다. 양해각서는 향후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해각서 체결식은 이상래 대전시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응웬 쯔엉 넛 푸엉 빈증성인민의회 부의장, 인민의회 의원 등 각 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대한민국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의욕적으로 협력해 양국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 왔고 결과적으로 사회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