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무원스님 “인류가 삼독 벗어나 공존·상생 지혜 발현하길”
  • ▲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김도용 대종사.ⓒ대한불교 천태종
    ▲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김도용 대종사.ⓒ대한불교 천태종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도용 대종사가 24일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대종사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인류의 평화와 국태민안이 이뤄지기를 지극히 기도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시작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모든 회한과 고통을 깊은 참회와 발원으로 회향하고 밝고 청정한 신심으로 발심해 무량공덕을 쌓으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짓는 미혹한 생각을 알지 못해 끝없는 윤회를 거듭하니 마음 하나 쉬고 나면 온 법계가 고요해진다. 지혜와 복덕이 수승하기를 힘쓰고 욕망에서 벗어나 청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귀중한 인연으로 바른 법을 만난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길”이라고 설명했다.
  • ▲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대한불교 천태종
    ▲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대한불교 천태종
    특히 총무원장 무원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길었던 코로나19의 터널을 완전히 벗어나고 글로벌 경제난과 긴박한 국제정세도 원만해지도록 온 국민과 세계인이 자타불이의 마음으로 화합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내년은 모든 사람이 불성을 밝혀 복덕을 구족하고, 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가 삼독을 벗어나 공존과 상생의 지혜를 발현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