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25일 특별위원회 경제문화국 행감
  • ▲ 대전 동구의회 행정사무 감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경제문화국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동구의회
    ▲ 대전 동구의회 행정사무 감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경제문화국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동구의회
    대전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25일 경제문화국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물가대책위원회 부실운영과 안전대책 소홀 등이 집중 거론했다.

    27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관영 의원은 중앙시장 이벤트홀 주변 대형버스 주차장 건립과 관련해 “계획상 2024년도 완료해야 함에도 아직도 중기부는 공모 진행절차를 하지 않고 있어 추진계획이 가능한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박철용 의원은 찬샘마을 체험형 농촌 마을과 관련해 “이 마을은 전액 국비와 구비로 건립된 것으로 마을에 무상 위탁 중임에도 참여 농가에만 수익금이 배분되는 모순이 있다”며 “마을 전체가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사업 취지에 부합한다”고 질타했다.

    김세은 의원은 “물가대책위원회가 2021년부터 한 차례도 진행되지 않았고, 성의만 있다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상이나 서면으로 가능했을 것이다”며 공직의 안일함을 지적했다. 

    이어 “소수 상인이나 농민을 위한 정책을 뒤로 배제하지 말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희 의원은 신도꼼지락시장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과 관련해 “상인들이 라이브커머스 촬영 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심지어 일하다 말고 공부도 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공직자에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용 의원은 동구 문화재 야행 축제 시 행사 진행요원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하며 “2만20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사고 예방, 주민의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요원들 관리에 더욱 신경 썼어야 했다”고 세심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정규 부의장은 현재 관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관련해 관내 28개소 시장의 상인회장들을 구성원으로 한 협의체 구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강 부의장은 “매주 금요일은 전통시장 장보는 날로 정해서 16개 동이 운영 중인 SNS에 주 1회 카드뉴스를 업로드 하는 등 관에서 적극 나서 달라”며 구체적인 방범까지 제시했다.

    이재규 의원은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관련해 사용 중인 워크넷 시스템 외에 타 취업사이트·기업 인사팀과 연계한 폭넓은 구인 정보 제공·더 나아가 취업 후 사후관리를 통한 기업 정보 데이터화 등을 제안했다.

    한편, 동구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28일 복지환경국 △29일 도시국 △30일 보건소·의회·총괄 감사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