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이재선 작가 60여작품 부소갤러피 전시
  • ▲ 제2회 부여전통문화전 ‘분청의 빛깔-부여의 분청사기’전시회 포스터.ⓒ부여군
    ▲ 제2회 부여전통문화전 ‘분청의 빛깔-부여의 분청사기’전시회 포스터.ⓒ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2일부터 15일까지 부여 부소갤러피에서 지역 전통공예작가를 발굴·조명하기 위해 이재선 작가의 분청사기 60여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시전은 제2회 부여전통문화전 ‘분청의 빛깔-부여의 분청사기’로 기획됐으며, 세계유산도시, 고도로서 정체성 확립과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한다는 뜻도 담겼다.  

    전시작품은 상감, 인화, 조화, 박지, 철화, 규얄 등 다양한 장식기법을 활용한 작품으로 전통적인 오름가마 양식을 갖춘 대산요가마 자료도 공개된다.

    군 관계자는 “부여 전통문화를 발굴해 조명하는 기획전시를 통해 부여를 찾는 많은 이에게 가을날 전통문화의 향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선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김정옥 사기장의 제자로 경북 문경에서 4년간의 도제식 교육을 받고 1996년 고향 부여에 정착했다. 이어 2003년 사기장 이수자로 인정받고, 현재 부여읍 상금리에서 대산요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