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방역시책·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능력 높이 평가
  •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는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대학교수 등 7명 이상의 전문가 평가단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했다.

    평가항목으로는 지난 1년간 시·도별 방역 우수사례 및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추진상황 등 2대 분야 21개 항목이었다.

    이번 평가에 대비해서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오리사육 휴지기제·육용오리 조기 출하제 도입 및 AI 위험주의보 선제적 발령 등 창의적 방역시책을 발굴·시행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을 적극 추진했다.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 제고를 위해 공수의사를 동원해 예방접종을 지원함으로써 전국 최고수준의 항체형성률을 달성했으며, 과거 구제역 집단발병으로 매몰한 가축 매몰지에 대한 발굴·소멸 작업 시행으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러한 독창적인 방역시책 발굴 및 시행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해운 도 농정국장은 “도에서 추진하는 가축 방역대책이 중앙부처와 외부기관으로부터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가 가지고 있는 방역 기법을 시군과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