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산 ‘황금대학찰옥수수’ⓒ괴산군
    ▲ 괴산 ‘황금대학찰옥수수’ⓒ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대학찰옥수수를 대체할 품종으로 개발해 상표등록을 마친 황금대학찰옥수수를 본격 출하한다고 14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황금대학찰옥수수(품종명 황금맛찰)는 2016년부터 괴산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옥수수로, 농가 적응 시험을 통해 농업인,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식미평가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상품성 등 호응을 받았다.

    올해 황금대학찰옥수수는 관내 55농가(38㏊), 관외 27농가(4㏊)에 보급해 재배되고 있다.

    황금대학찰옥수수는 눈 건강, 피부 건조 억제, 면역력 향상 등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이 일반 찰옥수수에 비해 8배 이상 함유돼 있다.

    이 품종은 단맛이 강하며 과피가 얇고 외관 특성이 좋으며 식미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옥수수에 비해 병해충에도 강하며 곁순 발생이 적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커 재배농가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이에 따라 군은 황금대학찰옥수수의 종자관리부터 재배, 수확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황금대학찰옥수수는 섬유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난 웰빙식품으로 괴산군 직영 쇼핑몰인 괴산장터에서 판매하고 있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