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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대학찰옥수수를 대체할 품종으로 개발해 상표등록을 마친 황금대학찰옥수수를 본격 출하한다고 14일 밝혔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황금대학찰옥수수(품종명 황금맛찰)는 2016년부터 괴산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옥수수로, 농가 적응 시험을 통해 농업인,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식미평가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상품성 등 호응을 받았다.올해 황금대학찰옥수수는 관내 55농가(38㏊), 관외 27농가(4㏊)에 보급해 재배되고 있다.황금대학찰옥수수는 눈 건강, 피부 건조 억제, 면역력 향상 등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이 일반 찰옥수수에 비해 8배 이상 함유돼 있다.이 품종은 단맛이 강하며 과피가 얇고 외관 특성이 좋으며 식미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일반옥수수에 비해 병해충에도 강하며 곁순 발생이 적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커 재배농가에서도 선호도가 높다.이에 따라 군은 황금대학찰옥수수의 종자관리부터 재배, 수확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황금대학찰옥수수는 섬유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난 웰빙식품으로 괴산군 직영 쇼핑몰인 괴산장터에서 판매하고 있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