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인헌 괴산군수(왼쪽)와 신송규 괴산군의장.ⓒ괴산군
    ▲ 송인헌 괴산군수(왼쪽)와 신송규 괴산군의장.ⓒ괴산군
    충북 괴산군의 대표 특산물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가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군은 7일 장연면 추점리에서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를 시작했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올해 총 1641농가에서 1037㏊에 식재했으며, 8272t을 생산해 220억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대학찰옥수수 출하에 맞춰 △대도시 자매결연 자치단체 사전 주문 확보 △도·농 직거래 행사 추진 △주요 도시 광고매체 및 SNS 홍보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판매 △대형유통업체 소포장 판매 등 다각도의 판매망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성수 출하기 일시출하에 따른 가격안정을 위해 냉동옥수수 생산시설을 통한 연중 판매 유통시스템 구축으로 농가소득에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학찰옥수수는 백색에 가까운 미색을 띠며, 얇은 껍질이 치아에 끼지 않아 먹기 편하고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며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송인헌 군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괴산대학찰옥수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 여름에는 청정 괴산을 찾아 휴식도 즐기고 대학찰옥수수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5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됐고 한국능률협회 경영인증원으로부터 웰빙상품으로 인정받았다.

    최봉호 전 충남대 교수가 지역농민의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1991년 시험재배에 나서 12년의 연구 끝에 결실을 맺은 괴산군 대표 상품이다.

    장연면 방곡리 일부 농가에서 시험 재배하던 것을 괴산군이 주력 소득작목으로 정해 정책적으로 육성한 끝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