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1일 취임…민선8기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 약속
  • ▲ 김동일 보령시장이 1일 취임식장에서 부인 이복실 여사와 함께 시민들에게 큰 절을 하고 있다.ⓒ보령시
    ▲ 김동일 보령시장이 1일 취임식장에서 부인 이복실 여사와 함께 시민들에게 큰 절을 하고 있다.ⓒ보령시
    “‘보령시 최초의 3선 시장’이라는 중책은 더 큰 보령발전을 갈망하는 많은 분들의 바람이자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임을 결코 잊지 않고 지난 8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풍요로운 보령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은 1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민선8기 제9대 보령시장 취임식에서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망설이거나 주저함 없이 시민들이 바라는 길을 따라 묵묵히 걸음을 내딛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8기를 함께 할 시정구호는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으로, 민선 6·7기와 연속성을 가지고 기존의 토대 위에 나날이 성장하는 보령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보령발전을 가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시장은 5가지 다짐으로 ‘다시 뛰는 보령’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모두가 행복한 나눔 복지 실현 △인재 육성과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 조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으로 편리한 도시 인프라 확충 및 건강한 안전 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 ▲ 김동일 보령시장 취임식 장면.ⓒ보령시
    ▲ 김동일 보령시장 취임식 장면.ⓒ보령시
    김 시장은 아울러 보령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시민의 진정한 뜻을 받들어 보령발전을 견인하는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멋진 행보를 함께 해달라”고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이어 공직자들에게 “보령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약속들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새롭게 펼쳐진 길을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하니 시민의 행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령시민 모두가 보령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긍심이 되도록 보령을 보령답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 통합과 포용의 정신으로 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보령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담대한 도전에 동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장은 보령시 총무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 한 후 제8대 충남도의회 의원, 제7, 8대 보령시장을 거쳐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령시 최초로 3선 시장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