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 12개·보건진료소 18개 등 27일부터 정상진료
  •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천안시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유동적으로 운영해왔던 천안시 읍면 보건지소와 진료소가 오는 27일부터 업무를 전면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상황을 고려해 업무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노인인구가 많고 의료시설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 취약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보건지소는 △일반진료 △한방진료(직산, 병천, 목천, 수신) △물리치료(직산, 병천) △금연상담 △임산부영양제 등의 사업을 제공하고, 보건진료소는 1차 보건의료(진료)의 역할을 주 5일 운영한다.

    한편 서북‧동남구 보건소는 지난달 23일부터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을 재개해 운영 중이나,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음에 따라 진료와 제증명 사업(신체검사, 운전면허적성검사, 각종 유료검사 등)은 재개하지 않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그동안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한 대응체계 확립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0시 기준 지난 23일 천안 확진자는 9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천안 누적 확진자는 24만6783명, 사망 34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