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도주 음주운전자 50m 추격 ‘검거’
  • ▲ 충남경찰청이 지난 25일 실시한 음주 단속 장면.ⓒ충남경찰청
    ▲ 충남경찰청이 지난 25일 실시한 음주 단속 장면.ⓒ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은 25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천안시 불당동 등 충남도내 음주운전 우려지역 19개소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1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음주단속은 최근 2월 음주교통사고가 157건으로 전년 대비(2.24기준) 7.5%(+11건) 증가함에 따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일제단속을 하게 됐다.

    이번 단속에서 1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면허취소수치 대상자는 7명이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아산 6명, 천안 5명, 서산 2명, 보령‧당진‧부여‧청양에서 각 1명씩 적발됐다.  

    아산에서는 밤 9시 15분쯤 용화동 중앙도서관 인근에서 음주단속 중인 순찰차를 발견하고 도주하는 운전자를 50m 추격해서 혈중알콜농도 0.129% 만취한 상태인 운전자를 적발하기도 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계절변화 및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변경 등으로 음주운전 우려가 높아 매주 주‧야간 음주사고 다발지역 부근에서 집중적인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음주운전은 중대범죄인 만큼 음주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