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원대 미생물생명공학과 실험실에서 이봉수 교수(왼쪽)가 대덕고 학생들의 실험을 지도하고 있다.ⓒ목원대
    ▲ 목원대 미생물생명공학과 실험실에서 이봉수 교수(왼쪽)가 대덕고 학생들의 실험을 지도하고 있다.ⓒ목원대
    목원대 산업협력단은 교수와 대전지역 고교 교사·학생 등으로 구성된 7개 팀이 ‘고교·대학 연계 과제연구 전공 체험 발표대회’ 은상과 동상 등 본상 7개를 휩쓸었다고 3일 밝혔다.

    목원대에 따르면 이 대회는 대전교육청이 과학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에게 전문적인 과학·기술공학 관련 연구과제 수행 기회를 제공해 과학적 마인드를 형성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대회에서 ‘미세조류기반 바이오 연료 생산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미생물생명공학과 이봉수 교수팀(대덕고, 지도교사 최성용)이 은상을 받았다. 

    ‘장내 미생물 분석을 이용한 반려묘의 건강도 측정방법에 관한 연구’의 미생물생명공학과 한송이 교수팀(대전 둔원고, 지도교사 조동욱), ‘여드름 완화 기능성 화장품 소재에 관한 연구’의 화장품공학과 양재찬 교수팀(대전복수고, 지도교사 송지현), ‘전자파 센서를 이용한 비 채혈 방식 연속 혈당 측정방법에 관한 연구’의 전기·전자공학과 문상국 교수팀(대전지족고, 지도교사 김길영)이 동상을 받았다.

    이어 ‘환경오염 감소를 위한 생분해성 소재의 마스크 제작 및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생분해성 특성평가 연구’의 제약공학과 김기출 교수팀(대덕고, 지도교사 김선봉), ‘화학 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의 의·생명 바이오공학부 방현우 교수팀(대덕고, 지도교사 김진희),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학교 공간 혁신에 관한 연구’의 산학협력단 이상화 교수팀(대전대신고, 지도교사 하진수)이 각각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철호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공 교수와 지역 고교의 학생들이 창의적인 R&E 과제를 공동으로 개발·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대회에는 R&E 계획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전지역 20개 고교 50개 팀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 연계를 통해 수행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작성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