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기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3)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환 시대에 맞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교육시장'이 되겠다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대전시의회
    ▲ 정기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3)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환 시대에 맞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교육시장'이 되겠다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대전시의회
    정기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3)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 대전환 시대에 맞는 인재들에게 투자하고 키우는 ‘교육 시장’이 되겠다”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원은 이날 “박정희 대통령의 산림녹화사업과 김대중 대통령의 정보통신 혁신이 대한민국의 현재를 일군 것처럼 대전시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전은 전환기적 요인으로 초저출산과 인구유출, 의회 인사권 독립, 시민사회의 자치분권의식 강화 등 여러 위협 요인과 기회 요인 등을 잘 파악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전의 미래를 열어갈 방행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고, 대전시민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전이 돼야 한다”며“ 20년 후 미래를 위해 사람에게 선투자하는 등 교육의 도시 대전을 위한 ‘교육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현 허태정 시장 교체해야 하는 이유로 “대전 민선 8기 시장은 그런 마인드를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 정치적 입장을 떠나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나무 심기가 대한민국을 환경 국가로 만들었으며,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정보화에 투자한 것 역시 전환기적 투자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우리의 미래는 인공지능과 로봇, 드론, 자율주행 등이 인간이 하는 일을 대체하고, 사람들이 설 자리를 새로 개척해야 하고, 그 분야가 바로 교육이다. 끊임없이 교육과 과학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의원 사퇴시기와 관련해 “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경선에 임할 수 있다. 대통령 선거가 시급한 과제이기에 지방선거를 지나치게 앞세우기 힘들다”는 말로 사전사퇴는 없음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교육 시장’정책구상으로 △완전한 무상 유아교육 실현 △학교 교육 혁신 지원 △학교 밖 교육체계 구축 △특수교육 평생 교육체계 구축 △학교용지 우선 확보 및 과밀학급 해소 지원 △학교 안팎 과학기술교육 상설화 △문화예술 체육교육 활성화 지원 및 생태계 구축△범시민 교육지원 체계 구축 △글로벌 인재양성프로젝트 시행 등을 들었다.

    한편 정기현 의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출신이며,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교육대 전환위원회 대전시추진단장과 정무특보단 대전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