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천 6명·음성 3명·청주 2명·충주 1명·음성 1명…충북 누적확진자 ‘34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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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충북에서 직장동료 및 타지역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도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제천 6명을 비롯해 청주 2명, 음성 3명, 충주 1명, 음성 1명 등 모두 13명이 확진됐다.청주 거주 10대‧10대 미만인 확진자 2명(충북 3487~3488번)은 강릉 553번과 대전 3019번(친척)과 접촉해 감염됐다. 이들 각각 동거인 3명을 두고 있다.충주 거주 충북 3489번(50대)은 직장동료인 충북 3490번과 접촉 후 무증상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동거인은 3명이다.한동안 잠잠했던 제천지역에서 국립공원 직원 등 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제천 거주 충북 3490번(30대)은 피로감 증상으로 검사 결과 확진됐고, 충북 3492번(40대)은 가족인 충북 3491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충북 3491번(50대), 충북 3493~3495번은 직장동료인 충북 3490번과 접촉해 각각 감염됐다.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신규 확진자 6명은 단양 지역에 있는 국립공원 직원들로 직원 중 유증상자가 발생해 검사 결과 확진됐다”면서 “국립공원 근무자 60명 중 제천 서울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6명 외의 직원들은 단양보건소에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국립공원 직원들은 제천지역 동선이 없는 상황이지만 혹여 이들 중 제천지역 동선이 확인되면 최대한 빨리 역학조사를 실시해 지역 내 감염경로를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증평 거주 충북 3496번(40대)은 지인인 충북 3450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음성 거주 충북 3497~3499번은 동료인 경기 이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이로써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499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