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연도 6억4000여만원 연구비 지원받아
  • ▲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김명호 교수 연구팀이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한 ‘소재 혁신 AI 플랫폼 구축사업’에 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참여 기관으로 선정돼 1차연도에 6억4000여만원(2년사업)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한남대
    ▲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김명호 교수 연구팀이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한 ‘소재 혁신 AI 플랫폼 구축사업’에 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참여 기관으로 선정돼 1차연도에 6억4000여만원(2년사업)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한남대
    한남대학교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소재 분야 AI 연구에서 선두에 설 전망이다.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김명호·최선웅 교수팀이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한 ‘소재 혁신 AI 플랫폼 구축사업’에 충청지역에서 유일하게 참여 기관으로 선정돼 1차연도에 6억4000여만원(2년 사업)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 고도화를 이뤄내기 위한 정부 주도의 전략 사업이다. 앞으로 연구는 화학과 금속, 세라믹, 섬유 소재를 중심으로 디지털 소재 혁신 강화 실행계획의 목적으로 진행된다.

    25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대학원생들에게도 AI·빅데이터 분야의 연구를 실제로 수행할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한남대 김명호· 최선웅 교수는 소재 분야에서는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도 9000개의 DB 가운데 3분의 1인 3000개의 DB를 제공하게 된다.

    고분자 가공과 유변학 연구 분야의 국내 권위자인 김명호 교수는 플라스틱 원료를 제품화하는 가공 공정의 경제성 향상 분야를 연구하며,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학계에서 인정받는 소재의 가공 물성 DB를 구축해왔다.

    최선웅 교수는 고분자 소재, 부품의 장기 내구성 측정(장기 사용 플라스틱 강도 연구) 평가의 권위자로 40여 년 전 시작한 내구성 측정 연구가 현재까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진행 중이다. 최 교수는 내구성 연구 분야에서 가장 방대한 DB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김명호 교수는 “한남대에서 연구하며 오랜 시간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활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소재 혁신 AI 플랫폼 구축사업은 화학연구원이 주관, 한남대와 서울대, 울산과기대, 한국 자동차연구원, 명지대, 강원대, 신발피혁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