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직원 관련 청주서 1명 추가…9명으로 늘어나
  • ▲ 충북 진천군이 화랑관에 마련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진천군
    ▲ 충북 진천군이 화랑관에 마련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진천군
    충북에서 21일 진천 어린이집 연쇄감염과 청주에서 옥천군청 직원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청주 거주 50대인 2486번은 옥천군청 직원인 2465번과 접촉해 감염된 n차 확진자이고, 2487번(10대)은 지난 17일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2명과 3명의 동거인을 두고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2486번은 옥천군청 팀장 관련 확진자로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이번엔 진천 어린이집에서 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이 진천어린이집 30, 40대 직원 4명(2480~2483번), 원아 2명(2484~2485번)이 감염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어제 충북 2469번 진천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되면서 원생과 이 어린이집과 가족 등 1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이 확진됐다.  

    한편 옥천군청 소속 공무원 9명이 확진된 가운데 이 중 1명이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어긴 채 지난 9일 남편과 함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청주 시댁(7명 모임)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었는데도 선별진료소를 찾지 않고 병원 2곳을 방문하고 출근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이 확진자는 물론 병의원 등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제천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의무를 태만히 한 보건소 7급 직원 1명을 직위해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