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천안캠퍼스 개교…치과대·부속병원 등 설립 기여
  • ▲ 장충식 전 단국대학교 이사장이 19일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천안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 장충식 전 단국대학교 이사장이 19일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천안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장충식 단국대학교 전 이사장(88)이 충남 천안시 명예시민이 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9일 시청에서 장충식 전 이사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감사를 표했다. 

    장 전 이사장은 천안지역사회의 교육과 보건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컸기 때문이다. 

    장 전 이사장은 1960년 대학 강단에 선 이래 1967년 단국대 초대 총장이 됐으며 최근 8년 간 단국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대학발전과 천안시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 

    그는 총장으로 재임하던 1978년 천안에 대학캠퍼스를 개교했는데 당시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생긴 지방캠퍼스이었다. 

    치과대학 및 부속병원을 설립하고 외상센터, 닥터헬기를 도입하는 등 천안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큰 축을 담당했다. 

    단국대는 충남지역 첫 암센터가 2021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지역에서도 양질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충식 전 이사장은 “천안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큰 영광이다. 계속 천안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명예시민이 된 소감을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암센터 설립 등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1995년부터 천안시정에 공로가 현저한 타 지역의 주민 및  외국인·재외동포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시정 발전에 대한 보답과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