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 확진자 ‘1000명 넘어서’…2.5단계 격상 불가피
  • ▲ 코로나바이러스.ⓒ보건복지부 홈피 캡처
    ▲ 코로나바이러스.ⓒ보건복지부 홈피 캡처
    충남 청양군 한 마을에서 7일 노인과 가족 등 11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해 긴급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와 청양군에 따르면 이날 청양군 한 마을에서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33~43번, 충남 996~1006번)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청양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7일 확진됐으며 충남 980번과 990번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청양 김치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6일 천안과 태안, 공주에서 충남 또는 타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천안 466번(20대, 충남 992번)은 중랑구 362번과 접촉, 태안 17번(40대, 충남 993번)은 충남 946번과 접촉한 후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천안 467번(20대, 충남 994번)은 충남 892번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각각 확진됐다.

    공주 62번(50대, 충남 995번)도 지난 6일 서울 중랑구 362번과 접촉한 뒤 자가 격리 중 확진되는 등 충남 또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했다.

    최근 충남에서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 이어 청양군 한 마을에서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