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원 술자리서 남성 추행 경찰 신고”
  • ▲ ⓒ국민의힘 강원도당
    ▲ ⓒ국민의힘 강원도당
    “코로나 판국에 술판에 성추행으로 신고된 도의원 자격 없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6일 “현직 강원도의원이 추석 연휴기간 술자리에서 남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 됐다”며 비판적인 논평을 냈다.

    도당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2일 A도의원이 음식점에서 떠들썩하게 술판을 벌이다가 옆 테이블 남성이 조용히 할 것을 요구하자, 남성에게 다가가 얼굴을 만지고 포옹하는 추행 혐의로 원주경찰서에 신고됐다.

    도당은 “관련 도의원은 민주당 소속 도의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도당은 “코로나 판국에, 더군다나 국민들이 방역을 위해 귀성길도 자제한 추석 연휴에 도의원이 술판을 벌인 것만으로도 부적절하기 짝이 없는데, 시민과 싸움에 휘말려 부적절한 추행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도의원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민주당 소속 도의원의 성추행이 사실이라면 박원순 서울시장·오거돈 부산시장·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등 민주당의 성추문 오명(汚名)에 이름을 추가하는 것”이라는 도당은 “민주당은 성추행 의혹을 어영부영 무마할 생각하지 말고, 엄정한 진상파악과 그에 따른 분명한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