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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선 철도 ‘삼척~강릉’ 추진기반 마련

24일, 동해선 고속전철화 사업 사전타당성검토용역 ‘최종보고회’

입력 2020-07-24 11:51 | 수정 2020-07-31 16:46

▲ 동해선 철도 노선도.ⓒ강원도

강원도가 동해선 철도의 실질적인 실질적인 단절구간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삼척~강릉 간 철도 노선의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서울시립대학교가 진행한 동해선 고속전철화사업 사전 타당성 검토용역의 최종보고회를 24일 국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강원연구원 등 외부전문가와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삼척~강릉의 고속화 개량을 위한 기술분야(노선, 사업비용) 검토와 경제성 분석(수요, 편익)을 통해 국가에서 추진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년간에 걸쳐 과업을 진행했다.

부산에서 유럽으로 나아가는 한반도의 가장 긴 철도이자 척추 노선인 동해선은 중앙정부 한반도 신경제구상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환동해 경제벨트의 핵심교통망으로 현재 다수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포항~삼척 노선 신설 및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은 2022년 개통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역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삼척에서 강릉 구간은 과거 1930~1940년대 개통된 노후한 노선으로 50~60㎞/h로 운행, 시가지를 관통하며 소음과 분진, 그리고 사고의 위험까지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강릉~제진, 포항~삼척과 비교해 시설수준이 현저히 낮아 동해선 동일노선 내에서 실질적인 단절구간으로 투자 대비 효율 극대화 차원에서 개량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연구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삼척역에서 강릉 안인역 구간 총 49.3㎞에 1조2554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검토됐으며 자체 평가결과 경제성 분석(B/C) 값은 0.73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 밖에 동해선 철도 구간의 문제점과 개량의 필요성, 최근 발표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계획과의 부합여부, 사업추진 전략 등이 제시됐다.

앞으로 도는 연구용역의 객관적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면서 삼척~강릉 구간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됨은 물론 동해북부선과 더불어 조기에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최종보고회를 주재한 손창환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동해선 삼척~강릉 노선의 문제점과 개량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동해선의 인프라가 조기에 완성돼 북방경제시대 강원도가 대륙의 관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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