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천·백곡천, 2곳 모두 집단 감염 가능성 높아
  • ▲ 지난해 여름철 개장했던 진천 백곡천 어린이 수영장.(자료사진)ⓒ진천군청 제공
    ▲ 지난해 여름철 개장했던 진천 백곡천 어린이 수영장.(자료사진)ⓒ진천군청 제공
    충북 진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고자 여름철 한시 운영하던 수영장을 올해는 개장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6일 진천대교 아래 둔치에 조성된 백사천 물놀이장과 백곡저수지 인근 옛 예비군 훈련장에 조성된 백곡천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결정을 내린 건 물놀이장 특성상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함에 따라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진천군 지역 감염 방지를 위해 아쉽지만 물놀이장 미운영을 결정했다”며 “군민 안전을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인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설관리사업소(☏ 043-539-769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