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실국원장회의서 “비상수송대책 가동 등 적극 대응” 지시양지사, 18∼25일 폴란드 등 유럽 3개국 방문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3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오는 15일 파업이 예상되는 노선버스 파업 움직임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양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7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노선버스업종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을 앞두고 버스 파업이 예고됐다. 파업까지 진행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중재할 계획이지만,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해 적극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며 관련부서에 비상 수송 대책 등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보다 근본적으로는 노선버스 노동시간 단축 등 근로 형태는 물론 노선 운영 방식과 버스 운행체계의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현재 효율적 이동권 확보 및 경영건전성 확보, 준공영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충남형 버스노선체계 개편안을 마련해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건강한 충남 만들기’와 관련해 “제71회 충남도민 체육대회가 16∼19일 서천군에서 개최된다. 한국스포츠개발원 연구 결과에 의하면 생활체육 참여자 1인당 연간 의료비는 27만 원인데 비해 비 참여자는 56만 원으로 2배 이상”이라며 “건강수명을 누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체육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생활SOC 계획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 지사는 오는 18∼25일 유럽 3개국을 초청 방문을 한다.

    양 지사는 “폴란드와 비엘코폴스카주 초청에 따른 교류단체 방문으로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복지와 에너지 분야에 관한 논의를 할 계획”이라며 “네덜란드와 독일은 역간척 등 연안 복원과 해양치유 실증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지역이다. (유럽 방문에서)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수만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해양생태도시 조성’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조성’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