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제한도 상향…10층→18층으로
  • ▲ 12일 충북 청주시 주중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주민설명회’에서 관계자와 주민들이 변경사항을 경청하고 있다.ⓒ충북개발공사
    ▲ 12일 충북 청주시 주중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주민설명회’에서 관계자와 주민들이 변경사항을 경청하고 있다.ⓒ충북개발공사

    충북 ‘청주밀레니엄타운’에 소방본부가 추가로 들어서고 관광시설인 호텔 등의 고도도 상향조정된다.

    충북개발공사는 12일 청주시 오동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주민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청주 밀레니엄타운은 사업비 2566억 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511-1일원에 면적 58만6000㎡으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밀레니엄타운내 신규 허가 및 추가 사항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충북개발공사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에 관한 사항은 토지이용계획변경, 관광숙박시설 높이변경 및 남측 연결도로 개설 등 크게 3가지라고 밝혔다.

    충북개발공사는 당초 ‘가족공원, 실내빙상장, 해양과학관, 다목적스포츠센터, 학생교육문화원, 녹지’로 이루어진 공익시설(32만6000㎡, 전체 부지의 56%)에 ‘소방본부, 공공청사, 장애인회관’이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관련 면적도 33만9000㎡(58%)로 변경된다.

    특히, 관광숙박시설의 높이도 기존 ‘10층 이하’에서 ‘비행안전 6구역 고도제한 범위 이내’인 18층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관광숙박시설인 호텔 등의 건축 고도가 18층까지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밀레니엄타운을 남쪽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남측 연결도로가 새로 개설돼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개발공사 양재원 개발사업부장은 “공익시설 확대 및 남측 연결도로 개설 등 충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명품단지 탄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