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 융합공동연구센터·과학문화의거리 예정지·공동관리아파트 현장 등
  •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29일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서 현장행정을 펼쳤다.ⓒ대전시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29일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서 현장행정을 펼쳤다.ⓒ대전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29일 제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서의 지원인프라 조성과 실증화를 구현할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서 현장행정을 펼쳤다.

    유성구 도룡동 ‘대덕특구 융합공동연구센터’와 ‘대덕과학문화의 거리’조성 예정지를 방문한 이 권한대행은 현장 곳곳을 살펴보며 관계자로부터 향후 추진계획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대덕특구 융합공동연구센터’예정지 중 하나인 (구)대덕과학문화센터를 둘러 본 이 권한대행은 “방치된 대덕과학문화센터를 융합연구 플랫폼으로 활용해 과학기술인의 숙원사업 해결과 일자리 창출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속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시는 2021년까지 이곳에 680억원을 투입해 연구기관‧대학‧기업체의 공동연구 및 대덕특구 출연연 융합기술 사업화 공간과 과학기술인 소통‧네트워크, 창업보육 및 4차 산업 성과물 테스트베드 등 복합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과학공원 사거리부터 (구)대덕과학문화센터에 이르는 1.5㎞ 구간에 AI기반 횡단보도‧신호등‧가로등, AR‧VR 광고물 및 첨단기술 체험거리 등 과학을 실증하는 스마트스트리트(smart street)로 대덕과학문화 상징거리를 조성하고, 융합공동연구센터와 대덕과학문화의 거리를 연계해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근 대덕특구 공동관리 아파트로 자리를 옮긴 이 권한대행은 공동관리 아파트 현황과 향후 활용계획을 듣고 애로사항과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공동관리아파트는 1979년 해외과학자 유치를 위해 1만 6785㎡ 규모로 지어진 공동주택으로 원자력연구원과 표준과학연구원, 화학연구원, 기계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해양과학기술원,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7개 출연연이 공동소유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앞으로 이 부지를 대덕특구에 꼭 필요한 업무복합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부지를 소유한 7개 출연연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