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장 직위해제, 제천소방서장 중징계 요구

제천 화재참사 소방합동조사단 “지휘책임자 신속대응 미흡” 지적

김동식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1.11 16:56:46
▲ 충북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 진압장면.ⓒ제천단양투데이 제공

 

구랍 21일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이일 충북도소방본부장이 직위 해제되는 등 소방 지휘관들이 중징계를 당했다.

소방방재청 합동조사단은 11일 오후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제천체육관에서 제천 참사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인사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조사단은 “신속한 초동대응과 적정한 상황판단으로 화재진입과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 지휘해야 할 지휘관들이 상황수집과 전달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사단은 “인명 구조를 요청했음에도 즉각 반응하지 않은 부실대응이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인명구조 등 화재발생 시 적절한 대처를 못하고 초기대응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이일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했다.

아울러 소방청은  “당시 현장지휘를 맡았던 이상민 제천소방서장과 김종희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 그리고 김익수 충북소방본부 상황실장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수남 조사단장은 “앞으로 2차 조사를 벌여 상황관리는 물론  소방특별조사, 교육훈련 등에 대한 규정위반 등이 발견되면 관계자를 엄정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가족들은 “늑장구조가 인명피해를 키웠다”면서 원인규명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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