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억 등 총 10억 투자…중간재 생산 시설·장비 지원
  • ▲ (주)예소담 윤병학 대표.ⓒ청주시
    ▲ (주)예소담 윤병학 대표.ⓒ청주시

    농림식품부가 추진하는 ‘2018년 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충북 청주소재 ㈜예소담(대표 윤병학)이 최종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은 국비 3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이 투자돼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투입되는 반가공, 식품첨가물 등 중간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소담은 절임배추와 김치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2007년도에 설립 후 ISO22000인증, Haccp인증, Halal(할랄)인증, 충북도 우수농특산물 품질인증을 받은 업체다.

    특히 올해 김치품평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생산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중소기업청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및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도 지정되는 등 건실한 기업이다. 

    또한 상당구 미원면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60%를 계약재배해 원료를 조달하는 등 100% 국내배추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우한시 우한청무은민무역유한책임공사와 연간 20만달러(한화 약 2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도내 최초로 우한시에 180kg의 김치를 성공적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현재 네덜란드, 싱가포르, 미국, 일본 등에도 김치를 수출하고 있다.

    원상연 원예유통과장은 “올해 청원유기농법인(주스원료 생산)이 본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 사업 선정을 계기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식품 가공산업을 적극지원하고 시민에게 고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