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희정 충남지사가 9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을 방문, 폐타이어 고형연료 열분해 시설과 관련해 공장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충남도
    ▲ 안희정 충남지사가 9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을 방문, 폐타이어 고형연료 열분해 시설과 관련해 공장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충남도

    충남 금산군의회는 9일 제232회 임시회 5차 본회의를 열어 ‘한국 타이어 금산공장 폐타이어 고형연료 열분해 시설 반대 결의문’과 ‘김영란법 적용대상 우리 농·특산물 제외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고형연료 열분해 시설 사업은 인삼 종주지 이미지에 걸맞지 않고 세계인의 건강축제인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상생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또한 건의문에서는 “인삼·약초 산업이 지역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김영란법’ 시행으로 우리 농축산물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우리 농축산물을 예외 대상품목으로 규정하거나 가격범위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채택된 결의문과 건의문을 충남도와 한국타이어 본사,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국민권익위원회에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일 안희정 충남지사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고형연료 열분해 시설과 관련해 지역주민과 금산공장을 방문, 의견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