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 리솜프레스트에서 열린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모습ⓒ제천시
    ▲ 제천 리솜프레스트에서 열린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모습ⓒ제천시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회장 이근규 제천시장)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제천 리솜프레스트에서 첫 번째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37개 자치단체 시장·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2016년 의병도시협의회 운영계획에 대한 논의와 각 의병도시의 선양 사례 및 축제를 공유하고 각 지방자치 단체 간 상호 협조를 약속했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강사로 나서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보훈'이란 주제로 특강을 벌였다.

    26일은 제천지역 대표적인 의병유적지인 자양영당, 의병전시관, 남산전투지, 의림지 영호정 등을 방문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의병도시협의회 첫 번째 정기총회가 진정으로 보람있고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며 "협의회 취지를 널리 알리고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사업의 성공 여부는 관계자분들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는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5월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를 실시한다. 
    자전거 순례는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봉기한 의병들의 발자취를 따라 동서남북 4개 순례단으로 나눠 자전거를 타고 7일 동안 달려 오는 6월 1일 충남 청양에서 열리는 ‘전국 의병의 날’행사장에 도착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는 지난해 9월 나라가 위급할 때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선양·계승하고 자긍심 고취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37개 자치단체가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