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상이군경회와 런던 최종 PT아시아 첫 개최 도전…대전, 회복과 연대의 가치 제시
  • ▲ 대전시,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최종 승부수.ⓒ대전시
    ▲ 대전시,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최종 승부수.ⓒ대전시
    전쟁의 상처를 치유와 재도전의 힘으로 바꾸는 국제 스포츠 축제 ‘인빅터스 게임’ 유치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대전시가 국가보훈부,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나서며 아시아 최초 개최를 위한 마지막 승부에 돌입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18일까지 유득원 행정부시장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함께 영국 런던을 방문해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를 위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발표는 개최도시 선정을 앞둔 사실상 마지막 심사 절차다. 

    대전은 덴마크 올보르, 미국 샌디에이고와 함께 최종 후보도시로 경쟁하고 있으며, 결과는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방문단은 15일 런던 한국전 참전비 참배와 한국전 참전용사 위문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긴 뒤, 16일 영국 육군박물관(HAC, Armoury House)에서 인빅터스게임재단 심사위원단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에 나선다.

    국가보훈부는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와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대전시는 보훈 도시이자 과학 수도로서의 경쟁력과 대회 운영계획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상이군인 공동체의 지지와 참여 기반을 전달하며 대한민국 개최의 당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보훈병원, 대덕연구개발특구, 대전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기억·존중·회복·연대’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개최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기존 체육시설과 도심 인프라를 연계한 효율적 운영 모델, 선수 중심의 대회 환경 조성을 통해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부각할 방침이다.
  • ▲ 대전시,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최종 승부수.ⓒ대전시
    ▲ 대전시,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최종 승부수.ⓒ대전시
    지난 2월 인빅터스게임재단 현지 실사에서는 경기장 집적화 전략과 대전드림아레나, 대전용운국제수영장 등 주요 시설의 준비 수준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대전시는 당시 제시된 수송·안내체계와 숙박 분야 보완 의견을 반영해 최종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전이 개최 도시로 선정되면 2029년 10월 6~15일까지 세계 25개국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 상이군인 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육상, 양궁, 사이클, e-스포츠 등 12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유치는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상이군인의 회복과 재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보훈외교의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대전이 글로벌 MICE·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이번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단순한 국제행사 유치를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회복과 재도전을 대한민국과 대전이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이다”며 “국가보훈부,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함께 마지막까지 ‘원팀’으로 대전의 준비된 역량과 대한민국의 진정성 있는 보훈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