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보니 통장부자’ 캠페인… 5월 8일 기준 누적 참여 연인원 2만417명하루 7000보 달성하면 500원 적립…월 최대 1만 원 지급
  • ▲ 괴산군 주민들이 '걷다보니 통장부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하루 7천보 이상을 걸으면 500원씩 적립금을 받고 있다.ⓒ괴산군청 제공
    ▲ 괴산군 주민들이 '걷다보니 통장부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하루 7천보 이상을 걸으면 500원씩 적립금을 받고 있다.ⓒ괴산군청 제공
    “하루 7000 걸음을 걷다보니 매일 500원씩 한 달에 만원이 모아지네유”

    충북 괴산군이 펼치고 있는 ‘걷다보니 통장부자’걷기 챌린지가 생활 속 건강증진 캠페인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이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는 매월 참여자 수가 쑥쑥 늘고 있다. 괴산군에 따르면 시행 초기인 2월 참여자는  3423명이었다.

    그러나 4월에는 6419명이나 참여해 87.5%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5594명의 참여자에게는 모두 4377만6,000원의 ‘가외용돈’이 지급됐다. 

    5월 8일 현재 5월 참여자는 6611명으로 4월 참여자수를 넘어섰다. 2월과 비교할 때 93% 늘었다. 가히 열풍 수준이다.
    올해 누적 참여 인원은 2만417명을 기록하고 있다. 2월부터 4월까지 인센티브를 받은 인원은 1만1910명, 지급액은 8340만9,000원이다. 

    이같은 성과에는 현장 중심 홍보가 있었다는 평가다. 

    보건소를 중심으로 11개 읍·면 주민센터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홍보 포스터와 배너를 배치하고, 마을 경로당에 곳곳에도 포스터를 붙였다.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장을 찾아 사업 취지와 참여 방법, 인센티브 혜택을 설명한 것도 주효했다. 

    중·고등학교, 중원대, 육군학생군사학교도 빼놓지 않았다.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인센티브 지급 누락을 줄이기 위한 행정 지원도 ‘군민의 믿음’을 얻어냈다. 안내 문자를 지난 4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일 발송하고 지급 오류가 발생한 대상자에게는 개별 연락해 정보를 정정하도록 안내했다. 

    일상 속 자발적인 걷기 문화 정착을 통해 신체 건강 증진을 달성하겠다는 괴산군의 기대는 성공하고 주민들의 반응에서 확인되고 있다.

    괴산군 불정면 김고은(78.여) 어르신은 “매일 동네주민들 3-4명이 짝을 지어 동네한바퀴를 돌고 있다”며, “몸도 개운하고 적지만 용도도 생겨 좋다”며 활짝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미경 괴산군 보건소장은 “걷기 챌린지 참여가 이렇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지는 몰랐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체계적인 홍보와 꼼꼼한 인센티브 지급 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도 챙기고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