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예산 시민참여단 운영·여성새로일하기센터 기능 강화 제시여성농업인 바우처 부활·임산부 꾸러미 확대·여성청소년 복지 추진
  • ▲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선거사무실에서 9번째 정책공약으로 여성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선거사무실에서 9번째 정책공약으로 여성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선거사무실에서 9번째 정책공약으로 여성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성평등 예산 확대, 경력보유여성 지원, 여성농업인 복지, 임산부 건강권 보장, 다문화가정 지원, 여성청소년 복지 강화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내용이 핵심이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여성이 정책과 재정 배분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성인지예산’과 ‘여성참여예산’을 위한 시민참여단 운영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내 ‘성평등특별분과’를 신설하고, 예산학교에 성평등 과정을 도입해 여성들의 정책 참여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평등·일자리·안전·돌봄 분야에서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하고, 예산 집행 이후까지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김 예비후보는 ‘공주시 경력보유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IT·신기술·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도입해 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종사자의 전문성과 처우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복지정책으로는 ‘여성행복바우처’ 부활이 제시됐다. 

    김 예비후보는 “2023년 중단된 해당 사업을 재개해 1인당 연 20만 원을 자부담 없이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사용처를 문화뿐 아니라 건강관리와 자기계발까지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산부 지원도 확대된다. 그는 “모든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해 건강권을 보장하겠다”며 기존 일부 대상에서 관내 전체 임산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비 사업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 친환경 농가와 연계해 상생 효과도 기대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으로는 결혼이주여성 전용 콜센터가 운영된다. 김 예비후보는 “언어별 상담원을 배치해 생활고충, 취업, 노무 상담 등을 상시 제공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주시 가족센터 기능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여성·청소년을 위한 복지 공약도 눈에 띈다. 현재 취약계층에 한정된 생리용품 지원을 모든 여성청소년으로 확대해 월 1만5000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학교와 공공시설에 생리용품 자판기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여성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균형 있게 영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공주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