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5350명 지원·AI 전환 등 4644억 투입
  • ▲ 충남도가 최근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근로자 지원금 신청센터를 개소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17일 현장을 점검하며 근로자 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충남도
    ▲ 충남도가 최근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근로자 지원금 신청센터를 개소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17일 현장을 점검하며 근로자 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위기에 직면한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지원에 본격 나섰다.

    도는 정부의 2조 1천억 원 규모 지원과 별도로 4644억 원을 투입해 근로자 지원과 산업 구조 전환을 병행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단기 대책으로 대산보건지소에 지원금 신청센터를 설치하고, 위기 근로자 5350명을 대상으로 임금 보전 지원금을 지급한다. 

    일용근로자·화물운송 종사자 등 5000명에게 1인당 50만 원, 이·전직 근로자 350명에게는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채용 기업에도 인당 60만 원을 지급한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공정 전환과 탄소중립 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AI 기반 공정 최적화와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실증센터 운영 및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기술 개발 사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운영과 태양광 설치 지원을 통해 기업 전기요금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근로자 지원과 함께 산업 구조를 고부가·친환경 중심으로 재편해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