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체류형 관광 전환 '가속도'
  • ▲ 서부해안야간경관 모습.ⓒ홍성군
    ▲ 서부해안야간경관 모습.ⓒ홍성군
    충남 홍성군 관광이 '경유지' 이미지를 벗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역 주요 관광지 35곳의 유입 인구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2022년 447만 명이던 방문객은 2025년 766만 명으로 3년 만에 319만 명(71.3%) 증가했다. 

    2023년 35.5%, 2024년 19.0%의 높은 성장률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구조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성장 배경에는 선제적 인프라 확충이 있다. 

    2023년 남당항 해양분수공원·네트어드벤처 조성, 2024년 홍성스카이타워 개장, 2025년 남당무지개 해안도로와 서부해안 야간경관 조성사업 마무리 등이 가족·체류형 관광 수요를 이끌었다. 

    특히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공연·체험·야간 프로그램을 결합한 콘텐츠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체류시간을 늘리는 핵심 동력이 됐다.

    계절 편중도 완화되고 있다. 비수기인 1~3월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했고, 10월에는 91만 명을 넘기며 가을 관광 수요를 견인했다. 

    홍성·광천 전통시장 등 원도심 유입도 늘어 지역경제 전반에 소비가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군은 숙박 인프라 확충과 야간 콘텐츠 다변화,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머무르는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이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했다"며 "방문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