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개회… 의원발의·집행부 제출 등 53건 안건 심의

청주시의회가 27일부터 5일간 제97회 임시회를 열고 53건의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는 의원발의 조례·규칙안 14건을 비롯해 청주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8건, 각종 동의안 18건, 출연계획안 등 12건, 의견제시 1건이 상정된다.

◇ 청주시의회, 실효성·현대화 중심 조례안 대거 상정

청주시의회(의장 김현기)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제97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규칙안 등 총 53건의 안건을 다룬다.

이번 회기에는 스마트 의정시스템 도입에 따른 ‘청주시의회 서류제출 요구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관계 공무원 출석·답변 대상 확대를 담은 ‘청주시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포함됐다.

또 임신 공무원의 모성보호시간 및 배우자 동행휴가 신설을 담은 ‘청주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공직문화 개선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생활밀착형 조례 추진

청소년·보건·환경 분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도 다수 상정됐다.

‘청주시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은 소아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의료 접근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청주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청주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청소년 보호와 권익 신장을 위한 제도 기반을 보완했다.

이밖에 ‘청주시 녹색제품 구매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청주시 야생동물 피해보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은 환경친화적 행정 실현과 지역 생태 보전을 위한 조례로 주목된다.

◇ 청주시정 관련 출연·위탁·계획안도 잇따라 심의

시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으로는 ‘청주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노인 통합돌봄서비스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또 ‘(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출연 계획안’, ‘청주시활성화재단 출연 계획안’, ‘청주 종합관광안내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각종 출연·위탁 관련 안건도 다뤄질 예정이다.

의회는 2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28~29일), 시정질문(30일), 부의안건 의결(31일)을 거쳐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