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광저우서 ‘배터리 산업 최신 기술·트렌드 체험’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이하 충북보건과학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9일 3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국외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부트캠프 교육과정 우수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대학은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8일 광저우의 배터리 연구·생산 시설인 GAC AION 산업체를 방문해 중국의 선진 배터리 기술과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World Battery Expo 전시회를 참관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비전에 관한 강연과 토론에 참여해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이건희(전기과 2학년) 학생은 “교과서나 논문으로만 접하던 최신 배터리 기술을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어 신기하고 감동적이었다”며 “현지 연구원들과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수 부트캠프사업단 단장은 “이번 글로벌 연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향후 진로 설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 부트캠프사업단은 장학금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국내외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