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수출 실무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개척 성과
  • ▲ ADLM 2025 전시회에 참가한 순천향대 GTEP 사업단 학생들과 (주)라메디텍 관계자들이 기업 부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 ADLM 2025 전시회에 참가한 순천향대 GTEP 사업단 학생들과 (주)라메디텍 관계자들이 기업 부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사업단이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DLM 2025’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헬스케어 분야 수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ADLM(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진단 및 실험실기기 전문 전시회로, 약 2만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와 7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북미 대표 의료기기 B2B 플랫폼이다. 

    진단장비, 체외진단, 자동화 시스템, 정밀 분석기술 등 첨단 헬스케어 솔루션이 총망라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순천향대 GTEP 사업단은 실질적인 수출 성과와 네트워킹 기회를 창출했다.

    사업단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과 협력해 학생 5명을 파견했으며, 이들은 현장에서 기업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제품 설명, 바이어 상담 지원, 시장조사 등 다양한 실무를 수행했다. 

    사전 교육과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전시회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빠르게 적응해 무역 실무 능력을 실질적으로 발휘했다.

    순천향대는 2009년부터 16년 연속 GTEP 사업에 선정된 충남권 유일 대학으로, 의료·헬스케어 수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 실전 교육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무역실무 교육과 전자상거래 실습, 해외 전시 참가 등을 통해 종합적인 글로벌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GTEP 19기 손희일 학생(2본부장)은 “현장에서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한 경험은 진로에 큰 자신감을 줬다”며 “그동안의 GTEP 활동을 실감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GTEP 사업단은 상반기에 중국 상하이 CMEF, 베트남 하노이 K-MED Expo, 말레이시아 World Health Expo, 미국 ADLM 등 총 4건의 해외 전시회에 참가를 완료했으며, 오는 9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Medical Fair Thailand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