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식품산업 향한 창의적 연구 성과 주목
  • ▲ 대학내 공동기기센터에서 실험에 열중하는 연구원.ⓒ단국대
    ▲ 대학내 공동기기센터에서 실험에 열중하는 연구원.ⓒ단국대
    단국대학교 식품공학과가 ‘2025 한국식품과학회(KoSFoST) 국제학술대회’에서 여러 부문에 걸쳐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7월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8개국에서 3000여 명의 관련 인사들이 참가했다. 

    단국대 식품공학과는 대학원생 우수논문 선발대회 제품개발분과 최우수상을 비롯 학부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 김치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학원생 우수논문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고지원 씨(대학원 식품공학과)는 참기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참깨박을 활용해 두부, 에너지바, 도토리묵 등을 개발했다. 

    고 씨의 연구는 식품 부산물의 자원화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부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고소애를 부탁해’ 팀(남기준·강성욱·곽유정·백승윤·이경민)이 식용 곤충 고소애(밀웜)를 활용한 만두를 선보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품화 가능성과 식품소재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김치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은 ‘DanSang Kimchi Union’ 팀(단국대 이정원, 상명대 최민지)이 수상했다. 

    팀은 탄산감과 풍미를 입힌 맞춤형 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개발해 실용성과 차별화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유영선 식품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실험과 연구를 통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식품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