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효과 85억 원… 전년 대비 방문객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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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평가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천안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총 35만6448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85억1000만 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안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람회 평가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박람회는 지난 6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독립기념관 일대에서 열렸다. 방문객 수는 지난해 대비 14%(4만 3,559명) 증가했다.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전체의 55%를 차지했으며, 외래 방문객 비율도 44.1%로 전년 대비 12.9%p 상승했다.방문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만7293원으로 집계됐다.경제효과는 천안시민 소비 33억8000만 원, 외래 방문객 소비 51억3000만 원으로 나뉘었다.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 501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 만족도 조사에서는 행사·프로그램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11점, 사회·문화적 영향력 4.25점, 주요 프로그램 만족도는 4.14점을 기록했다.조사 결과 방문객의 79.2%가 행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천안시에 대한 이미지와 관심도 역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용역사 측은 박람회의 주요 성과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K-콘텐츠의 다양화, 실감형 전시관 확대, 연령대별 체험 콘텐츠 구성, 독립기념관의 상징성 활용 등을 꼽았다.또한 향후 발전 방안으로는 개최 시기의 조기 확정, 관람 동선 개선, 전시 콘텐츠 선택과 집중, 편의시설 확충, 독립기념관 전시실과의 연계 강화, K-컬처박람회만의 시그니처 공연 개발 등을 제시했다.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 추진 유공자 107명에게 표창장과 감사패가 수여됐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천안 K-컬처박람회만의 고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번 박람회가 정부의 국정과제인 세계 5대 문화강국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