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중장비 등 직업훈련 콘텐츠 주목…21개국 대표단 대상 시연
  • ▲ 한기대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이 지난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 21개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가상훈련(VT) 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한기대
    ▲ 한기대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이 지난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 21개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가상훈련(VT) 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 유길상)가 운영하는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이 지난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 21개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가상훈련(VT) 콘텐츠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시연은 ‘생애주기별 고용노동 정책 체험’ 부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STEP 플랫폼의 대표 콘텐츠인 용접 기술 학습과 지게차·굴삭기 운전 시뮬레이터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해당 콘텐츠는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자격시험 과정을 반영해 개발된 것으로 직업훈련기관, 군부대, 특성화고 등에서 실습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공공 직업훈련 플랫폼으로, 온라인 기반 직업훈련과 자기개발 콘텐츠 약 2000여 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134개는 가상훈련 콘텐츠다. 모든 콘텐츠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문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이번 APEC 장관회의를 통해 STEP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국제 사회에 소개할 수 있었다”며 “직업훈련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