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7회 임시회서 교육·복지·농업 등 다양한 분야 정책 점검 충남도의회, 영유아 인성교육 지원 조례안 ‘통과’…“교육환경 개선” 강조남부출장소 예산 확충 촉구·사회서비스원 통합 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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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제2차 기획경제위원회.ⓒ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6일 제357회 임시회를 열고 교육, 복지, 농업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임시회에서 충남도의회는 영유아 인성교육 지원 조례안 통과부터 교육환경 개선, 농업 예산 확충, 사회서비스원 통합 지원까지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충남도의회는 영유아 인성교육 지원, 교육환경 개선, 농업 예산 확충, 사회서비스원 통합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임시회에서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과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을 위한 각 상임위원회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영유아 인성교육 지원 조례안 통과충남도의회가 영유아기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지원에 나선다. 도의회는 신순옥 의원(비례)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영유아 인성교육 지원 조례안’이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조례안은 인성의 기초가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영유아기에 체계적 인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인성 친화적인 교육환경 조성 등 도지사의 책무 △인성교육 지원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보육교직원의 인성교육 지도 역량 강화 교육 △어린이집 영유아의 인성 함양 교육 등에 관한 규정이 명시됐다.신 의원은 “영유아기 인성교육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로 이번 조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배려와 존중,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며, 밝고 건강한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영유아 인성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내실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교육위원회, 교육환경 개선 강조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이날 제357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13개 직속기관의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점검했다.교육위 위원들은 교육시설의 공동 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과 효율적인 교육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춘 다양한 교육 언어 도입으로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IB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의 근무 환경을 점검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유인책 마련을 당부했다. 아울러 유보통합 정책의 면밀한 준비로 영유아가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장애 영유아의 조기 발견 및 교육 적응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이상근 위원장(홍성1)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과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최우선 과제”라며 “미래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도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 ▲ 6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57호 임시회 제2차 농수산해양위원회.ⓒ충남도의회
◇농수해양위, 남부출장소 예산 확충 촉구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는 이날 제357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남부출장소‧동물위생시험소‧축산기술연구소‧농업기술원에 대한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했다.이연희 위원장(서산3)은 남부출장소 업무추진과 관련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올해도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복만 위원(금산2)은 “남부출장소 예산이 작년에 64억7300만 원에서 26억2300만 원 감액된 38억5000만 원으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예산 증액을 통해 충남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편삼범 위원(보령2)은 “충남 방문의 해(2025~2026)를 맞아 금산인삼축제 방문객 유치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 인삼뿐만 아니라 약초 관련 조례제정에도 힘 써달라”고 말했다.◇보건복지환경위, 사회서비스원 통합 지원 강조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이날 충남사회서비스원, 인구전략국 소관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김민수 위원장(비례)은 “충남사회서비스원 통합 과정에서 기존 3개 기관이 상당한 희생을 감수했다”며 “도와 긴밀히 협의해 승진 등을 포함해 근무 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정병인 위원(천안8)은 “청소년의 우울 및 자살 등 고위험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심리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외부 인력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내부 인력으로 정형화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제안했다.정광섭 위원(태안2)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는 초저출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외 입양을 시키고 있어 문제”라며 “국내 입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충남도의 선제적인 지원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도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6일부터 10일까지 충남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의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