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12개 세부 추진과제 종합 대책 반영이범석 청주시장 “재해·재난 예방, 생활 불편,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등 철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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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시민 모두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2024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재난·안전 상황관리 △시민생활 안정대책 △저소득층·취약계층 보호 △시민 건강관리 및 감염병 예방 등 4개 분야에서 12개의 추진 과제를 종합 대책에 반영해, 겨울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재난·안전 상황관리시는 최우선적으로 대설, 한파, 화재 등 동절기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사전 점검 및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여러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24시간 2교대로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일정 적설량 이상의 강설, 한파 발생 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피해 조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먼저, 제설 구간별 우선순위 등급을 부여해 72개 제설노선(853.1km)에 대해 단계별 제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1만1천331톤과 차량 113대 등 장비를 사전 확보했으며, 강설 상황에 따라 장비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중교통 사전 안전 점검과 강설 시 노선 증편 등을 통해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또한, 대설이나 한파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 축사시설 재해 대비 태세를 사전 구축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24시간 교대 상황실을 운영해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복구할 예정이다.주요 공사현장과 시설물 역시 화재, 강풍, 폭설, 지반 침하 등 각종 사고 대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거주(이용)시설에 대한 위생상태 및 시설물 관리 대책도 점검을 강화한다.전통시장, 관광숙박시설 등 화재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및 시설기준 준수여부를 점검해 현지시정 및 보수·보강 등 개선조치 할 예정이다.아울러, 동절기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겨울철 소각행위 집중 단속과 산불 발생이 잦은 구간에 대해서는 입산 통제, 등산로 폐쇄 조치로 예방한다.◇ 시민생활 안전 대책겨울철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건전 소비촉진을 위한 각종 캠페인도 지속한다.이와 함께, 김장재료 가격 및 수급 동향을 파악해 고물가에 대한 시민체감율을 낮추고 착한가격업소 홍보와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 등 각종 서비스 요금 및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해 전방위로 관리강화에 나설 예정이다.겨울철 에너지 공급 안정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에너지 절약운동(적정 실내온도 준수, 전력피크시간 부분 소등 등)을 전개하고 각종 홍보자료 및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동참 역시 적극 유도한다.상수도 동파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해 상수도 동파 상황에 신속 대처토록 하고, 동절기 가뭄 대비 복구장비 및 비상급수 수원 확보 등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한다.김장쓰레기, 낙엽, 연탄재 등 동절기 다량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적기 수거하고 가로 청소를 강화해 시민의 일상이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보호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등에 대한 민생안정 대책도 꼼꼼히 추진한다.나눔운동 전개, 에너지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저소득층에 월동 난방비, 김장김치·연탄 등을 후원하고 결식아동, 동절기 취약 노인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후원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노숙인 및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순찰 활동, 가구 방문 시 위험 요인 점검, 건강 이상 여부 파악 등 취약계층의 안전 및 동사(凍死)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시는 위기가구 및 취약계층 시민들이 소외받지 않고 어느 해보다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방위로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시민 건강관리 및 감염병 예방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파와 각종 감염병 미세먼지 등 겨울철 약해질 수 있는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 계절 바이러스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신속 대응반을 편성해 대응하며, 고위험군이나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 유행을 막는다.겨울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질환 등의 예방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관리와 함께 살수차, 노면청소 및 도로 분진흡입차를 운행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을 단속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한다.또한,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럼피스킨 등 겨울철 우려되는 가축에 대한 전염병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시는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 백신접종 실시, 농가나 철새도래지 등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거점소독소 소독의무화 등 가축 전염병 종류별 대응 체계를 구축해 전염병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이범석 청주시장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재난 예방은 물론 생활 불편,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등 분야별 철저한 대비와 행정력 집중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