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5박6일간 타이안·취푸·칭다오 등서 해외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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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는 미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한국화 전공 학생들과 교수들이 중국에서 해외 미술 체험을 진행했다.해외 미술 체험 경비는 교수들이 병원 갤러리 등에 자기 작품을 대여해 준 뒤 대여료 대신 장학금을 기부받은 것에 더해 자체적으로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23일 목원대는 한국화 전공 18명 학생과 교수가 지난 11일부터 5박 6일 동안 중국 산둥성의 지난, 타이안, 취푸, 칭다오 등에서 ‘사제 동행 해외 미술 문화 체험’을 했다.학생들은 중국의 5대 명산 오악 중 최고로 꼽히는 타이산(태산)을 방문해 절경을 그리는 사생 체험을 했고, 타이산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웅장한 풍경을 사생 활동을 통해 사진이나 상상만으로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생동감을 화첩에 담았다.또 학생들은 현지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아 다양한 문화적 배경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들의 작품은 오는 9월 목원대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다.정황래 교수는 “장학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매년 기금을 쾌척하는 기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장학사업을 지속해 한국 미술계의 주역을 양성하고, 한국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