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대전교통공사는 트램의 곡선구간 주행 성능검증 및 신뢰성 시험을 위해 반경 20m의 국내 최소 급곡선 시험 선로를 구축해 트램 차량의 시험 운행 준비를 마쳤다.ⓒ대전교통공사
    ▲ 18일 대전교통공사는 트램의 곡선구간 주행 성능검증 및 신뢰성 시험을 위해 반경 20m의 국내 최소 급곡선 시험 선로를 구축해 트램 차량의 시험 운행 준비를 마쳤다.ⓒ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는 트램 차량의 주행 성능 시험을 위한 “급곡선 매립형 궤도 시험선”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램 시험선은 곡선구간에서 트램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도록 국가 연구과제로 구축된 선로이며, 향후 2호선 트램 건설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대전교통공사는 트램의 곡선구간 주행 성능검증 및 신뢰성 시험을 위해 반경 20m의 국내 최소 급곡선 시험 선로를 구축해 트램 차량의 시험 운행 준비를 마쳤다.

    이번 트램선로는 외삼차량기지에 마련됐으며, 대전교통공사가 국토교통부 국가 R&D 연구과제로 부품개발업체, 시험기관, 차량 제작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 중인 트램 관절 장치의 성능 시험에 활용 예정이다.

    성능검증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트램 핵심 부품 국산화에 나설 예정이다.

    연규양 사장은 “대전 2호선의 최대 급곡선 구간인 과학공원 네거리, 대전역 네거리 등 트램 주행이 어려운 지역에서 트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성능을 입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