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시, 입주기업 재산세·취득세 감면 조례 개정이장우 시장 “대한민국 균형발전 주도 대표모델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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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가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대전이 지역경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특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대전 기회발전 특구 내 입주기업은 재산세·취득세 감면 조례 개정해 전국 최초공공 VC인 대전투자금융 설립 등 안정적인 투자 여건을 마련한다.이밖에도 이전기업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민영주택 특별공급을 5%→10% 확대와 적극적인 기업활동 지원·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도 지속 발굴한다.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정부 선정 기준에 따라 ‘대전형 기회발전 특구로 2곳(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 48만 평, 원촌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12만 평)을 지정 신청해 2건 모두 선정됐다.다만,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조건으로 선정됐다.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ADD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출연연, 민간연구소가 소재 중이며, 이런 강점을 기반해 국방산업에 특화된 기회발전 특구로 조성한다.우선 우주항공 분야 지역 강소기업인 세트렉아이, 수도권에서 이전을 약속한 동인광학 등 국방 관련 우수 기술력을 갖춘 39개 국방기업과 6515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첨단 국방산업 기술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강국에 진입하는 정부 목표 달성에 일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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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는 인프라, 인력, 기업, 연구개발 등 대전 혁신자원을 집적해 신약개발에 특화된 기회발전 특구로 조성한다.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ADC(항체-약물 접합체) 기술력을 보유한 리가 켐바이오 사이언스 등 36개 바이오기업과 6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대전은 바이오산업의 태 동지로서 300개의 바이오기업과 8개의 임상병원이 소재해 30년간 축적된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됐다.최근 5년간 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실적이 17조5000억 원에 달하고, 시총 15조 5천억 원 규모의 25개 바이오기업 상장사 보유 등 국제 바이오 도시 보스턴 켄달스퀘어와 비견될 정도의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는 첨단기술 기반의 대전형 기회발전 특구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대표모델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장우 시장 등 8개 시·도시는 이날 경북 포항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의 기회발전 특구 지정 선포식에 참석했고, 대전 대표기업은 리가 켐바이오 사이언스와 동인광학이 함께 했다.한편 기회발전 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 규제 특례, 재정지원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