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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은 지난해 멍때리기 대회, 녹색 나눔 챌린지를 비롯한 녹색 문화캠페인을 진행하며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23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1970년 처음 제정된 이후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동참 중이며, 우리나라는 환경부 주관으로 매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관공서·공공기관·민간 건물의 조명을 불을 끄는 행사로 마련됐다.재단은 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대전예술가의 집, 대전문학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대전 전통 나래완, 테미오래 등 운영기관 주요 건물 조명을 오후 8시부터 10분간 불을 끄고, SNS를 통한 참여 독려 홍보를 진행했다.백춘희 대표이사는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들이 열린다”는 헬렌 켈러의 말을 인용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어둠 속에서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소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