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경식 의원 이후 17~21대 총선 민주 후보 ‘석권’민주 이장섭 의원 재선도전에 김진모 ‘맞장’김진모, HCN 여론조사 이장섭·이광희·안창현 예비후보 모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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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서원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표밭’이다. 국민의힘은 2000년 제16대 총선(흥덕선거구)에서 당선된 윤경식 변호사(61, 한나라당)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17~21대까지 내리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청주 서원구는 오제세 의원(74, 17~20대)이 4선, 이장섭 의원(21대)이 21대 총선에서 당선되는 등 내리 5번을 야당 후보가 차지했다.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추천된 국민의힘 김진모 변호사(전 서울 남부지검 검사장)가 탈환에 나섰다. 그러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이장섭 의원은 민주당의 표밭인 데다 서원구가 그가 졸업한 충북대를 끼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도다. 민주당은 3명의 예비후보(이장섭, 이광희, 안창현)가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서원구는 과거 최현호 후보(65)가 무모한 도전(7전 8기)으로 민주당 후보에게 펑펑 나가떨어졌다. 그야말로 서원구는 국민의힘은 ‘최현호 리스크’로 그가 야당의 후보 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한 상황에서는 민주당에 5선을 헌납하는 상황이 지속한 것이다.역대 선거 중 17대 총선에서는 윤경식(한나라당), 오제세(열린우리당), 최현호(자유민주연합), 배창호(민주노동당), 김학인(무소속) 후보가 출마해 오제세 후보가 당선됐다. 18대 선거에서는 오제세(통합민주당), 윤경식(한나라당), 최현호(자유선진당), 장우정(민주노동당), 이인선(진보신당), 윤인환(평화통일가정당) 후보가 출마해 역시 오 의원이 당선됐다.19대 총선에서는 윤경식(새누리당), 오제세(민주통일당), 최현호(자유선진당), 이응호(진보신당) 후보가 출마해 오 의원이 3선에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는 최현호(새누리당), 오제세(더불어민주당), 안창현(국민의당), 오영훈(정의당) 후보가 출마해 오 의원이 4선 고지에 올랐다.21대 총선에서는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최현호(미래통합당), 이창록(민생당), 김민수(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출마해 이장섭 후보가 당선되는 등 민주당 후보가 5선을 내리 당선됐다.그러나 서원선거구는 22대 총선에서 최현호 씨가 불출마하고 경쟁력이 있는 김진모 후보가 도전장을 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HCN 여론조사에서 일방적이었던 민주당의 표밭에서 국민의힘도 해 볼만하다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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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20년 만에 탈환을, 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도 연속 내리 당선을 노리고 있다.HCN이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일 청주시 서원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한 청주 서원구 여론조사 결과(지난 2~3일 청주시 선거구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3명, 표본오차 95% ±4.4%포인트,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응답률 6.6%,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다.조사결과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7.6%P, 국민의힘 40.8%P, 녹색정의당 2.4%P, 개혁신당 4.7%P, 이낙연 신당 3.7%P, 그 외 다른 정당 1.4%P, 없음 9.0%P로 나타났다.총선 프레인 공감도에서는 ‘정권 심판론’은 40.5%P, ‘국정 지원론’ 40.1%P, ‘제3세력론’가 11.5%P로 정권 심판론이 0.04%P로 앞섰다.김진모(국민의힘) 대 안창현(민주당) 가상대결에서는 안창현 33.0%P, 김진모 42.1%P로 9.1% P 앞섰다.김진모 대 이광희(민주당) 가상대결에서는 이광희 36.1%P, 김진모 41.8%P로 김진모가 5.7%P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마지막으로, 김진모 대 이장섭 가상대결에서는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장섭 39.2%P, 김진모 39.7%P로 김진모가 0.05%P의 초박빙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HCN 여론조사에서는 김진모 후보가 민주당 안창현, 이광희, 이장섭 등 세 명의 예비후보 모두를 앞서고 있으며, 현역인 이장섭 의원과는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22대 총선은 아직 초반전 상황으로, 여야 모두 공천이 확정된 후 당과 후보의 변수 등의 상황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지지율은 변화의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게다가 제3세력인 ‘개혁신당’의 후보 공천 가능성이 큰 만큼 개혁신당 후보가 국민의힘과 민주당 중 어느 당의 유권자를 더 많이 가져갈지도 여부도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이자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는 단수 추천으로 공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지만, 민주당은 아직 공천이 완료된 상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