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취약 계층 위해 의회 차원 지원대책 마련”“‘인구 소멸화’ 극복 위해 혁신도시 중심 음성군과 통합시 추진해야”“17년만에 열린 충북도민체전‧충북장애인체전 ‘도민 화합의장’ 지원“지역 현장 찾아 주민 만나고, 의견 듣고 입법에 반영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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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도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소통 중심의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장동현 충북 진천군의회 의장은 29일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속적인 경기 침체 등으로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현장을 더 자주 찾아다니고, 군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는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겠다. 진천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 저출산, 고령화, 청년 일자리 창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돌파구를 찾기 힘든 많은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의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장 의장은 “고단하고 힘든 시기이지만 위기의 순간에 더욱 빛을 발하는 군민 여러분들의 지혜와 용기를 보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올해는 희망의 해가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맞춤형 정책 발굴을 통한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다음은 장동현 진천군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진천군은 8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경제분야의 핵심 성과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분야별 정책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며 지역 발전 구조를 견고히 다지고 있는데.“지역 경제의 안정적 발전 구조 속에서도 주민들의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다. 높아진 이자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생활 물가 등으로 어려워진 주민들의 생활이 나아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매출 부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또 군민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위한 복지, 보육, 교육, 일자리 창출 등 집행부와 함께 협력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한 방범을 찾겠습니다.”-진천군은 지난해 영동군에서 열린 제62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원정 경기 최고 기록이다. 올해는 진천에서 제63회 충북도민 체육대회와 제18회 충북장애인 체육대회가 열린다. 지원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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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진천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진천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지난해 타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시 단위 지역을 넘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활약에 감사드린다. 진천군의 역량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여서 기쁘다. 17년 만에 지역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에서 우리 선수단이 가진 기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아울러 진천을 찾는 10개 시군 선수단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역대 최고의 도민체전이 되도록 돕겠다.”-진천군의회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8회, 88일간의 회기를 운영해 조례·규칙 91건, 예산·결산 10건, 중요재산 5건, 동의·승인 28건, 건의·결의 1건, 기타 36건 등 총 17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올해는 어떻게 하는가.“9만 진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 행복과 진천군 발전을 위해 바쁘게 달려왔다. ‘충북혁신도시 AI 영재고 유치 촉구’와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등 결의안 3건을 채택한 것도 성과다. 올해는 새로 도입된 정책지원관 제도를 하루빨리 정착시키고, 의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등 의회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집행부에 대해 군민 행복과 군 발전을 위한 동반자적인 협력 관계를 견지하는 한편 잘못된 정책이나 관행에 대해서 적절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겠다.사업 하나하나를 철저히 살펴 예산이 낭비되거나 불필요하게 편성되지 않도록 하겠다.”-전반기 의장을 맡아 1년 6개월이 지났다. 의장으로서 진천군의회를 평가한다면.“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한층 높아진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기 위해서는 남은 임기 동안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지키며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동안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군민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군민들과 대화의 폭을 넓히고, 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성실한 의정 활동을 한 것입니다.”“군민 중심, 소통 의정이라는 의정 방침 아래 군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더욱 노력해 군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주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안이 되도록 하고, 6000억 원이 넘는 군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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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추진위원장을 지냈는데.“혁신도시가 만들어져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동안 파생되는 많은 문제점을 보완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화 과정을 걷고 있는 많은 지자체들을보면서 우리 지역이 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으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한 음성군과의 통합시 추진이 바람직하다.”“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통합시를 추진하면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등 수도권·강원·영남·호남을 잇는 교통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 통합의 프리미엄으로 경제·교육·사회·문화 인프라가 확충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 도시 발전도 가능해질 것이다.”-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갖고 있지 않은가.“개인적으로 지난 10년 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입법 활동에 반영했다. 지난해 수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민들과 어려움과 농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이 큰 보람 중의 하나였다. 지난해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기업체, 전통시장 등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원 대책을 논의해 반영했다.”한편 장 의장은 2016년 11월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의정 봉사상’을 받았다. 지방의정 봉사상은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 지역 현안에 앞장서며, 헌신적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주어진다.장 의원은 제7대 진천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아 의원 상호 간 화합과 조율에 힘쓰고, 진천군 현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이어 2021년에도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