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반도체·IT소부장지원센터’ 공모 선정…반도체특화단지 지정 ‘탄력’
  • ▲ 지능형 반도체‧IT 소부장지원센터 조감도.ⓒ충북도
    ▲ 지능형 반도체‧IT 소부장지원센터 조감도.ⓒ충북도
    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충북은 SK하이닉스, 키파운드리, 매그나칩반도체, 심텍 등 반도체 관련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 생태계가 잘 형성된 청주산단을 거점으로 오창, 옥산, 오송 산단을 연계하는 산단 대개조 혁신계획을 수립‧신청해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14억 원(국비 137억 원, 도 27억5000만 원, 청주시 27억5000만 원, 민자 22억 원)을 투자해 청주산단 인근에 소부장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소부장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청주산단 중심의 근접지원을 위한 지능형반도체‧IT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를 1200㎡ 규모로 구축하고 기술적 문제파악, 성능평가를 위한 고성능‧고정밀 분석평가 장비 및 설계‧검증 지원을 위한 시제품제작 장비 등 총 15종의 장비도 구축한다.

    체계적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내 반도체 전문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가 참여해 전주기 기술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 매출 증대 185억 원 및 고용 88명 증가 효과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일 산업육성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지역 대표 먹거리 반도체산업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난 2월 신청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