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식 기자
    ▲ ⓒ김동식 기자
    절기상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춘분(春分)’인 21일 충북지역은 21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하겠다.

    특히, 도내 전 지역에 발효된 건조주의보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당분간 충북 대부분 지역은 실효습도 50% 이하로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늘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최저 상대습도가 대부분 지역에서 25% 이하로 매우 낮아 더욱 건조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청주 5.5도, 충주 0.7도, 제천 영하 1.7도, 보은 1.3도, 추풍령 2.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2~24도로 전날(16.6~20.3도)보다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수준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도내 대부분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와 야외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