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거장 ‘나영석 PD’ 이어 충북 2호 최고액 기탁김영환 “지역 유명 인사들 연이은 기부 충북의 저력”
-
충북도에 지역 출신 유명 인사들의 고향사랑기부가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예능 거장 나영석 PD에 이어 배우 유해진이 충북 두 번째 최고액 고향사랑기부자가 됐다.17일 충북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도에 고향사랑기부제가 정한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청주(옛 청원군) 출생인 유해진 씨는 주성중, 청석고를 졸업한 충북 출신 연예인으로, 영화 ‘왕의 남자’ 육갑이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유 씨가 출연한 영화 중 무려 3편(왕의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이 1000만 명 이상 관객몰이를 할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 배우로 알려져 있다.그는 영화뿐만 아니라 특유의 재밌는 입담과 편안한 이미지로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을 흥행시킨 만능 엔터테인먼트로 인정받고 있다.김영환 지사는 “명절 전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준 유해진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 유명 인사들의 연이은 기부가 충북의 저력”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올해 첫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한해 500만 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 등 주민복리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하거나 전국 ‘NH농협은행’을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